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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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 개발정책에세이 2023. 7. 6. 10:32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가 드디어 개발되나 보다. 반가운 일이다. 2005년 뉴타운 지구로 지정되었는데 그 후 박원순 전 시장이 계획을 걷어차 개발이 무산된 곳이다. 그리고서 박원순 시장은 이 지역을 도시재생사업 선도구역으로 지정해 버렸다. 도시를 어떻게 재생하는 건지 나는 당최 모르겠는데 어찌 되었든 도시재생사업이란 것을 시작하였다. 그것도 선도구역으로. 그래서 지금 창신동이 재생되었는지는 각자가 판단할 일이겠으나 나는 재생이 되었다고 보지 않는다. 주민 생활이 여전히 불편한데 무엇이 재생되었는지 모르겠어서 하는 말이다. 낭만적 건축가들과 결탁하여 골목길의 기억을 살려보겠다는 되지도 않은 미몽에 사로잡혔던 얼치기들이, 그렇잖아도 낙후된 강북을 더 낙후시켜 버렸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8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