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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 있는 자들의 고속도로
    정책에세이 2023. 7. 10. 15:25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로 또 애꿎은 양평군민 속만 타들어 간다. 이걸 기회로 정치인들은 또 국민들을 둘로 갈라치기 하고 있다.

    대통령 일가 땅에 종점을 두느냐 아니면 전 민주당 양평군수 땅에 종점을 두느냐로 여야는 서로 상대방의 도덕성을 힐난하며 분탕질을 해댄다. 참으로 가관이다. 

    궁금한 건 어찌 정치 한다는 작자들은 개발 될 곳의 땅을 귀신 같이 알고 사들이는 것일까?

    이거 전수 조사해봐야 한다. 그리고 결과를 한번 봐야 한다. 아마도 전현직 정치인이나 사돈의 팔촌까지 합하면 개발로 돈 맛 좀 본 사람들이 꽤 될 것 같다. 그 주변에서 권력을 엄호한 언론 종사자나 그 외 정치 낭인들도 그 부류에 끼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특혜 의혹을 지적 했더니 사업을 백지화 해 놓고서 적반하장이다. 야당이 의혹을 제기하면 여당은 응당 쌍방의 특혜 의혹을 먼저 해소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그런데 밑도 끝도 없이 사업을 백지화하고 이제 그 탓이 야당인 양 몰아가는 작태가 우려된다.  

    소위 '날리면' 사건으로 재미를 좀 본 후에 이제 막무가내 식의 정치가 점입가경이다. 어차피 국민은 개돼지. 시간이 가면 관심 밖. 뭐 이런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진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좀 얻었나 보다. 

    정권이 날아가는 건 한 순간이다. 박근혜 때 여실히 목도하지 않았는가? 분노는 서서히 쌓여서 한 순간에 폭발한다. 

    새 정권이 등장하면 소위 해먹는 사람들도 새롭게 나타난다. 전두한 때 전경환, 노태우 때 박철언, 김영삼 때 김현철, 김대중 때 김홍걸, 노무현 때 노건평, 이명박 때 이명박, 박근혜 때 최순실, 권부의 중심에는 크든 작든 이렇게 해먹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정권은 이들로 인해 순탄치 못한 결과를 맞이했다.

    지금 윤석열 정권에서 해먹고 있는 자 누구인가? 국민들이 심판할 날이 올 것이다.

     

    해먹는 인간들을 위해서 서민들의 오랜 바람을 정쟁으로 만들어 버리는 몹쓸 짓은 그만두자.

    비단 여당뿐만이 아니다. 야당도 마찬가지다.

    정치에 공감과 합의는 없고 혐오와 진흙탕 싸움만 난무하고 있으니 속 터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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